[여러분들의 운명을 바꿔줄 국내 최대 대학생 공모전 추천] 6년간 출전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솔직 후기

무지막지한 대회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얻을게 많은 대회 :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01.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CPU] 대회란?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써,
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각 우수의 대기업들이 최신 뜨고 있는 공학기술 주제에 대하여 문제를 출제하면,
학생들이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IP전략과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는 대회이다.
 

출처 - 한국발명진흥회 사이트

아래와 같이 IT/전기전자 분야, 조선 기계 금속 환경 화학 생명 에너지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들에서 매년 현재 각광받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 각 우수의 대기업들이 문제를 출제한다.

 
 

출처 -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사이트

출처 -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사이트

 
나의 경우 본 대회를 1학년때부터 알게 되었다. 1학년때 선배님들께서 대회출전 하시는걸 보고, 그 대회가 너무나도 경쟁이 치열한 대회인지라 서류 심사 조차 대부분 너무나도 안타깝게도 탈락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각잡고 해야하는 엄청난 대회이구나라는 걸 실감했다.
 
나는 어려운 대회나 프로젝트여도 일단 해보자라는 막연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1학년때 아무런 베이스도 없는 채 대회 도전을 해보게 되었다.
 
2018년 ~ 2019년에는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였지만 2020년부터는 대학창의발명대회가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와 합쳐지면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라는 대회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대회 규모가 더욱더 커졌고 상격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등이 대거 생겨나는 등 대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된거 같다.
 

 

출처 - 한국발명진흥회: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사이트

위와 같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포스코 현대자동차그룹 롯데케미칼,카카오 등 이공계 대학생들이라면 어느정도 알고 있는 회사들이 본 대회에서 문제를 출제한다.

 

상금의 경우 2023년 기준으로
 
대통령상 1500만원
국무총리상 1200만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000만원
특허청장상 1000만원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1000만원
한국발명진흥회장상 1000만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000만원

 
 
솔직히 여기서 한 2배는 올려야 값어치가 맞는거 같다. 대기업에서도 보통 이런일을 할때는 3명씩 붙어가면서 몇달 동안 하는 작업인데 수상금이 살짝 아쉽긴하다.

300x250

 

그리고 각 출제 문제당
우수상 1팀 300만원
장려상 2팀 100만원
으로 수상금이 전달된다.

 

0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수상 혜택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당연히 본 대회에서 수상하면 수상금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이 취업우대혜택이 있다.

출처 - 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 사이트

위의 사진대로,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에 한해 취업리쿠르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또한 수상자 전원이 YIPL이라는 차세대지식재산리더 모임에도 속하게 되며, 수상자들끼리 산업체 방문 활동, YIPL 선배님들과의 멘토링 활동, YEHS[차세대공학리더]와의 리더십 포럼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매우 소중한 인적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인적네트워크야 별거 있겠어? 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거 같지만, 대학생들이라면 아마도 프로젝트를 하거나 다른 활동들을 할때 느꼈을꺼다. 나보다 더 잘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 지, 다른 분야 사람들은 어떤걸 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 수집 차원이나 다양한 견해들을 듣고 맛보고 즐기는 차원에서 정말 정말 중요하다.

 
따라서 1학년 2학년 학생들이라면 본 대회에서 한번쯤은 도전하여 수상해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느라 교내 네트워크활동도 적어지는 시기인 3학년 ~ 4학년때 YIPL활동을 시작하여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며 대학 졸업전 인적 네트워크를 폭발적으로 늘리는것도 괜찮을 거 같다.
 
아래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 공고가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될거 같다.
 
https://www.kipa.org/cpu/main.jsp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03. 대회 경쟁률

대회 경쟁률의 경우 2021년 1700여팀 2022년 2000여팀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완성을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80퍼센트이니 실질 경쟁률은 20퍼에 해당하는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최근 들어 대회 퀄리티가 거의 갈때까지 간거 같아 짧은 미래에는 대회 방식이 조금 바뀔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2019년부터 시작하여 대회를 매해 신청한 기록 사진이다.
벚꽃이 질때 쯤에 대회 공고가 뜨고, 대회 신청을 하면 10월 정도까지는 대회 준비의 연속이기 때문에 본 대회를 수행하면 시간이 매번 빨리 갔던거 같다. 2018년도 신청했었는데 그 기록은 지금보니 사라져있다.

 

나의 경우 현재 2021년부터 수상을 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 4학년인 지금도 신청을 했다. 이번에는 2학년인 후배들과 함께 나가게 되었다. 다른 학생들을 보면 보통 고학번들은 고학번끼리 대회를 나간다. 현실적으로는 그게 맞다.

 
하지만 2022년에 후배끼리 출전하고 매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오지 않았던 친구들을 보면서, 예전에 나에게 엄청 영감을 주셨던 선배님의 말씀이 생각났고, 그 선배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마지막인 만큼 무조건 결과를 내자라는 마음은 조금 내려둔 채, 대회를 처음 접하는 후배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다 전수해주고 떠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게 되었다.
 
또한 이제부터 차차 이 대회에 대해서 준비과정이 어땠는지 주관적인 생각을 블로그를 통해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일단 보고서는 제출한 상황이니 결과는 좀 지켜봐야할거 같다.

2023 11월 추가) 2023년에도 역시 값진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모든 것들은 후배들의 덕이다.

그리고 2024년부터는 대회가 전반적으로 개편될거 같다고 하셨다. 어떻게 개편될지 궁금하다.